반짝반짝 작은 별~

잡담/일기장 12

24/3/29(우울함 주의)

아니 마지막 글이 3/9 이군요.... 럴수가 계속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결국 오늘까지 안 썼다. 뭐 개강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바빴다고 핑계를 ㅎ;;; 별일 없이 순탄하게 지낸거 같다. 오프라인 스터디 장소 대여 때문에 여러번 고생한 거 정도 기억이 남는 거 같다. 맨날 전날에 대여하고, 너무 좁은데 빌려서 다시 빌리고 스터디장님한테 약간 미안... 여튼 딱히 쓸 일이 없어서 안 썼다~ 라는 핑계 여기부터는 그냥 좀 우울한 이야기? 비스무리한 걱정이다. 보고 우울해지거나 기분 나빠질수도 있다는 점을 조심해줬으면 한다. 뭔가 요즘 좀 걱정이 많은거 같다. 원래도 있긴 하지만, 조금 심해진 거 같다. 맡아야 하는 책임은 점점 늘어나는데, 내 능력은 그걸 못 따라가는 거 같다. 방학때는 동아리장, 2학기에는 ..

잡담/일기장 2024.03.30

24/3/1

간만에 블로그 이야기가 나와서 일기를 쓰려고 다시 왔다. 일기 쓰는데 오래 걸린다고 매번 미뤄왔는데 아무리 봐도 핑계인 거 같긴하다. 최근에 독서모임으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표지가 귀여워서 읽게 된건데, 내용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내용 파악도 어렵고,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다... 오늘 읽은 책의 챕터는 "세이 쇼나곤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법"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적어보면, 즈이히츠, 붓 가는 대로 따라간다. 우리는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에 집중하여 사는 것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그것이 효율적이다. 대부분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일까? 위대한 발견..

잡담/일기장 2024.03.02

24/2/15

P.S. 아마 앞으로 몇달은 노션이랑 내용이 겹칠 듯한? 오늘은 오후 2시에 일어나버렸다! 덕분에 아무것도 못했다! 젠장! 오늘 읽은 부분은 공자처럼 친절을 베푸는 법 이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을 발췌했다. “삶도 아직 다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논하겠는가?” 책의 내용과는 조금 별개의 이야기지만,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죽음이라는 존재를 종종 잊어버리곤 한다. “인” 은 다양하게 표현되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표현은 “인간다운 마음” 이다. “인간다움”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간은 착하고, 배려심많고, 신중하고, 모두의 의견을 듣지만, 때로는 단호하며, 결단을 내리며, 하나의 의견으로 결정하는 그런 사람인 거 같다. 항상 생각하는 바이지만, 어느 한쪽의 극단은 그리 좋지 못하..

잡담/일기장 2024.02.16

24/2/13

P.S.) 노션에 이미 적힌 내용 그대로 옮긴것이다. 오늘 중급에서 배운 그리디 심화를 Golang 으로 풀어보았다. 마침 커스텀 정렬에 대한 강의를 어제 들어서, 강의 들어보면서 바로 “어 Golang 마려운데” 싶어서 시도해봤다. http://boj.kr/4b398b8f2cfe4987bb92ec58d41c69f9 ← 전체 코드이다. 활용한점은 sort 를 위해서는 Len(), Swap(i, j int), Less(i, j int) 이 구현되어야한다는 점. 보통 구조체로 하나의 원소를 만들고, 슬라이스(vector비스무리한) 를 새로운 타입으로 정의해서, 위 3가지 함수를 정의한다. Golang 은 특정 메소드가 있는 것만으로 implements 가 가능하다.(이 경우에는 Interface 를 구현하는..

잡담/일기장 2024.02.16

24/1/8

오랫동안 일기를 방치하다가 오랜만에 쓰게 됬다. 마지막 글로부터 꽤 시간이 지나버렸다. 쓸 만한 내용이 없어서, 혹은 할일이 많아서 안 쓰게 됬다. 그동안 뭐 했는지부터 살짝 정리해보자. 대충 캘린더 보고 하나씩 이야기하자면... 블렌더 스터디를 시작했다. 사실 오늘기준으로 2번은 했어야했는데, 사정이 생겨 한번밖에 못했고, 이번주는 스터디장 개인 사정으로 쉬게 되었다. 혼자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꽤나 어렵고 집중이 필요해보여 쉽지 않아보인다. 기타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이 몇번째 트라이인지는 모르겠는데... 벌써 의지가 꺾일거 같은 실력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혼자는 아니니 열심히 하기를 바라고 있다. 대망의 해커톤이 시작됬다. 온보딩이라는 행사로 조원을 실제로 만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잡담/일기장 2024.01.08

23/12/26

오늘은 밀린 일을 했다. 너무 미룬 나머지 일을 몇시간 한건지 나도 모르겠다. 오늘도 모든지 미리미리 해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하게 되는 일은 도통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앞의 예시나 팁 없이 우리가 처음이다보니 꽤나 막막하다. 여러 말들이 떠오른다... 79에서 80을 만드는 것보다 0에서 1을 만드는게 어렵다. -아는 형 큰 자유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마감일은 점점 다가오고,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고, 다른 일들도 쌓이고 답도 없어보인다. 일단 계속 화이팅이다. 이렇게 당했으면서 다른 동아리 운영진 신청서를 작성한 나는 무엇일까? 받은 만큼 갚는다는 의미도 있고, 어차피 할거면 그나마 덜 바쁠 때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하긴 했는데... 점점 개미지옥에 빠지는 느낌이다. 진..

잡담/일기장 2023.12.27

23/12/23

오늘은 데브페스트라는 행사를 가게 되었다. 사실 세미나로서 성장을 위해 갔다기보단... 걍 놀러간다는 마음이 컸다. 위치가 강남역이었는데, 지난 재수학원의 기억이 났었다. 분명 올해는 거의 가지 않은 곳이지만, 익숙한 느낌을 받은 그곳은 여러 감정이 들게 만들었다. 그곳에서 공부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가까이 지나버린 것이다. 그만큼 그당시 고생하기도 했고, 올해를 충실히 보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 그곳에서 총 다섯분의 세미나를 듣게 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30분씩 세미나를 하다보니, 많은 이야기를 듣기에는 어려웠다. 어제 너무 늦게 자서 그런지, 생각한거보다 늦게 가기도 했고, 세미나 중간에 졸아버렸다. 주변인들한테 들켜서 연사분들한테 찔렸다... 오늘도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내가 받을 ..

잡담/일기장 2023.12.24

23/12/22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다. 얼어죽는줄 오늘은 회의가 있었다. 꽤 전부터 계획되어있던 것이었는데, 사실 무엇을 회의하는지를 잘 모르고 왔다. 내가 준비나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영상을 찍기로 해놓고, 갑자기 대본으로 바뀌고, 다른 부서 회의가 끼는 등 뭔가 알다가도 모를 뭔가뭔가였다. 일단 회의실이 5시간으로 잡혀있었는데, 실제로 5시간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나름 즐기면서 하긴 했는데... 솔직히 능률이 좋다고 말하기엔 힘들었던 거 같다. 회의는 안건이 있어야, 안건에 대한 의견이 준비되어야 잘 진행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메인은 그 뒤에 노는 일정이었다. 알고보니 세 그룹 정도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서 근처에서 만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걸 미리 알고 한번에 만나자는 일정을 잡는 등 사실상..

잡담/일기장 2023.12.23

23/12/21

오늘은 새로운 스터디 OT 와 첫수업이 진행됐다. 다음 학기에 열리는 전공 수업을 대비하는 스터디로 C++ 을 공부하게 된다. 솔직히 말해 C++ 기본 문법이라 약간의 딴짓하며 안들었다. (스터디장님 죄송해요) 비대면 강의가 나쁘다는걸 다시금 느낀듯한. 그리고 비대면 강의에 대한 내 집중력이 더 떨어진듯한 느낌을 받았다.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는 점을 오늘 다시금 느낀다. 공부하려고 공부방에 들어오는 사람들, 자신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사람들 등 나도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 기분이 심해져 자기비하 등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되, 노력은 계속하도록 하자. 오늘 준비하다 느낀 점인데, 단순히 누군가가 기획해주는 것을 즐기는 것과 내가 그걸 직접 하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

잡담/일기장 2023.12.22

23/12/20

조금 늦었지만(이미 자정을 넘어버린) 하루가 끝나고 쓰는게 진짜 일기 아닐까? 요즘 너무 게으르다. 여기서 기상 시간을 밝히기엔 인간으로써의 존엄성이 사라질거 같으니 언급안하겠지만, 종강하고 나니 생활 패턴이 망가지고 있다. 방학에 하기로 한 일들이 시작되면 다시 돌아오기를. 오늘 새로운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제는 해석학이다~ 사실 수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해석학은 계속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른 공부라는 핑계와 게으름으로 못하던걸 이번 기회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더 늘리는건 꽤나 힘든 일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해석학을 평생 못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카톡방에 초대됬는데.... 교재가 무려 Rudin 의 PMA 이다... 솔직히 듣고 좀 겁이 났다. 안그래도 어려..

잡담/일기장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