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작은 별~

잡담 20

24/10/1

원래 일기의 취지는 매일 쓰는거였는데.... 근황 보고가 되어버렸다.그냥 제목의 날짜는 그날 썼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할거 같다...늘 그렇듯이 어떤 목적이 있는 글은 아니다. 그냥 두서없이 끄적끄적으로 봐주면 좋겠다. 어제 오랜만에 학교 근처 산책을 갔다왔다.경의선책길을 통해서 서강대, 연세대를 찍고 학교로 돌아왔다.6시에서 7시 30분쯤에 가서, 낮밤이 모두 섞여있다. 산책을 하며 한가하다, 여유롭다라고 느꼈다.그러다 이렇게 느낀게 얼마만이지 문득 떠올랐다.지난 달을 보니 생각보다 일정이 많았다. 물론 단순 과제, 노는 약속 등 부담이 되는것만 적혀있는것은 아니었으나꽤나 많은 일이 있었다. 아무래도 학기초이다보니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나보다. 평소에 종종 여유를 가져라, 쉬엄쉬엄해라 라는 말을 주변에 하..

잡담/일기장 2024.10.02

"나"라는 사람 - 2

전 글에 이어지는 내용이다.https://open-alpaca.tistory.com/31 "나"라는 사람 - 1꽤 오랜만에 쓰는 글인거 같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 늘 그렇듯이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그리고 그 계기가 긍정이냐 부정이냐에 따라 이 뒤의 분위기도 따라올 것이다.안타깝게... 부정에open-alpaca.tistory.com 어쩌다가 글이 길어져서 시리즈라고 해야하나 여러 글을 쓰고 있다.나는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쓸게 많다는 건 어찌보면 긍정적인 일 일지도 모르겠다.이번에는 두번째 책인 "또 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를 가지고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또 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이 책의 주제이자 키워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 이다.어린아이 시점에서 보는 세상,..

잡담 2024.09.14

"나"라는 사람 - 1

꽤 오랜만에 쓰는 글인거 같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 늘 그렇듯이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그리고 그 계기가 긍정이냐 부정이냐에 따라 이 뒤의 분위기도 따라올 것이다.안타깝게... 부정에 가까울 듯하다.  최근에 삽질을 좀 했다. 여태 살면서 먼가 후회한 일이 없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좀 많이 후회하고 있다.먼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돌고돌아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게 되었다.퇴고를 거친 정제된 글이라기보단, 생각나는대로 쓰는 수필에 가까울 예정이니, 먼 소리야 하면서 화내지 말아줬으면 한다. "나" 라는 사람의 정체성이 언제 생겼는가 하면 항상 떠오르는 소설 책들이 있다.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 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세 작품이..

잡담 2024.09.14

24/08/29(생일!!)

간만에 쓰는 일기는 돌아온 생일로 시작사실 인스타로 스토리 올릴까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하핫혹시 이름 가리길 원하시면 알려주세요 두고두고 마시라고 라떼만 5잔 줬다!! 학교 앞 메가커피에서 자주자주 먹어야겠다. 사준 쿠폰으로 생색내기 해보고 싶다.안 그래도 바쁜 친구인데 캠프장에 하이아크 운영진 시키게 되서 살짝 미안하긴 하다. 이거보고 나중에 말하면 밥이라도 삽니다....(모자이크 요청으로 가려짐) 필요한거에 마음이라 했더니 진짜 마음만 줬다. 두고보자글 쓰다가 실시간으로 한번더 해줬다 이정도면 봐줄까 새벽 4시 30분에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걸까 여튼 베리베리 땡큐베리머치~ 오랜만에 연락해준 준혁이 형~ 학교 앞에 메가 커피가 있어서 다들 메가커피 주는 중  알파카 선물과 감동의 메세지. 신촌 납치의..

잡담/일기장 2024.08.30

만만함에 대하여(feat. 내가 만만해애애애?)

20년동안 꾸준히 들었던 말 하나 꼽아보라면, 당연코 "만만하다" 일거 같다. 일관적으로 나는 20년 동안 때리는 쪽이 아닌 맞는 쪽이었다.(육체적으로 맞진 않았어요) 내가 만만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농담이 아니라 나의 어떤 점이 그런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내가 만만한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후배들한테도 만만하게 보이는 건 조금 충격이긴 하지만...) 만만하다는건 그만큼 다가가기 쉽다는 거 아닐까? 내가 맞음으로서 분위기가 풀어지고, 서로 친해진다면 좋은거 아닐까? 내가 맞는거를 그리 싫어하는 것도 아니기도 하니까. 뭐 마조히스트라는 건 아니고, 20년동안 맞으면서, 모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때리는 것 같다. 그 모든 방식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이런 생각은 어떻..

잡담 2024.03.06